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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미래엔 일상생활과 가상세계 경계 허물어질 것”

이정헌 넥슨 대표 “미래엔 일상생활과 가상세계 경계 허물어질 것”

등록 2020.09.15 15:15

장가람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20주년 기념 영상인터뷰“시간 값지게 썼다는 느낌주는 게임 만들 것”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미래엔 일상생활과 가상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이정헌 대표는 최근 공개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축하 영상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영화를 통해 게임과 인터넷의 미래를 보고 있다”라며 “앞으론 인터넷을 한정된 디바이스(기기)에서 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녹아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년~20년 뒤에는 일상생활과 가상세계 경계가 완벽하게 허물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표는 또한 넥슨 IP의 강점을 두고 “과거에 같은 시대를 공유했던 ‘경험’”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인기 IP의 힘은 디자인과 귀여운 캐릭터가 아니라 나와 특정 시대를 공유했던 많은 사람의 영혼이 IP 안에 녹아들었다는 것”이라며 “이를 구현할 때 내가 옛날에 게임을 같이 즐겼던 이들과 어떻게 네트워킹을 맺을 수 있는지, 어떻게 소통을 할 수 있는지 커뮤니케이션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임을 소비할수록 스스로에게 가치가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정헌 대표는 “독서처럼 가치 있는 지식을 줄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 다른 어떤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나의 시간을 더 값지게 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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