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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내정자···기재부 출신 ‘국가재정통’

[He is]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내정자···기재부 출신 ‘국가재정통’

등록 2020.09.15 15:34

수정 2020.09.15 16:27

주혜린

  기자

기재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정책국장 등 요직 거쳐낙하산 인사 논란도···17일 공식 취임 후 업무 돌입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내정자···기재부 출신 ‘국가재정통’ 기사의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신임 사장에 임해종 전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이 내정됐다. 임 신임 사장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재정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1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17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3년 9월 16일까지 3년이다.

충북 진천 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공직에 입문한 임 내정자는 조달청 물자관리국,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등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0년 4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에서 물러난 뒤 산업은행 감사, 새천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증평진천음성군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올해 4월 21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나섰다가 전략공천이 이뤄지자 출마를 포기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김형근 전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 후 지난 1월2일 공식 퇴임함에 따라 지난 6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공모 절차를 실시한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지난 6월2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사장 후보에 응모한 6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후보자 5명을 산업통자원부에 보고했다. 이후 장관 추천으로 청와대 인사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내정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내정자는 17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은 안전분야 업무경력이 없는 외부인사가 유력한 사장 후보로 부각되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여 왔다. 면접 당일인 6월24일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낙하산 인사에 강력 대응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지만 인사검증 등의 절차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30여년간 공공분야 정책 수립과 공공기관 운영 등 관련 업무에 근무해온 경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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