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무료 모바일 관리사무소 서비스 시작

공지사항·관리비 내역·납부이력 열람 가능

커뮤니티시설 예약·주민투표·차량 등록도

한남 더힐 등 전국 7600여 단지 기신청

직방 컨시어지 서비스. 사진=직방

직방이 전국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우리집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15일 ㈜직방은 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우리집’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용료가 없는 데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어 이용이 간편하다.

우선 직방 우리집 서비스는 모바일에 들어온 아파트 관리사무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에게 알리는 각종 공지사항을 볼 수 있으며 관리비 내역과 과거 납부 이력도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로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도서관 등 단지 내각종 편의시설을 예약 할 수 있다. 수리 요청과 같은 민원도 바로 접수되며 처리 상황을 관리사무소 측의 댓글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주민투표를 진행하거나 우리집 차량 관리, 손님 차량 등록이 필요할 때도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직방은 현재 한남더힐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외 전국 7600단지에서 서비스 신청이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신청한 아파트 단지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 중 서비스를 원하는 세대는 직방에 아파트 주소를 입력한 뒤 단지관리사무소 승인을 받으면 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다만 특정 아파트에만 필요한 기능 개발을 요구할 경우 일정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으로 집을 구하는 것 뿐 아니라 더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앞으로 아파트 뿐 아니라 원룸, 오피스텔, 빌라 등 모든 주거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