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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기도 안산서 첫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카카오, 경기도 안산서 첫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등록 2020.09.07 13:31

이어진

  기자

안산시-한양대와 데이터센터 건립 양해각서 체결서버 12만대 운영 가능, 2023년 준공 목표

카카오, 경기도 안산서 첫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기사의 사진

카카오가 4000억원을 들여 경기도 안산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리 운영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7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카카오는 40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일원 1만8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한다.

카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그간 자체 데이터센터 없이 타사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카카오는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차 및 입주 계약 완료 및 착공, 2023년 준공이 목표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금융자문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참여한다.

카카오의 첫 데이터센터는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설립된다. 데이터센터 전산동 건물 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엑사바이트에 달한다.

카카오는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계기로 안산시, 한양대와 협력해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안산의 지역상생을 위해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첨단 인프라로 삼는다는 목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 가용성, 보안성이 확보된 IT분야 최고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함께 미래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혁신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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