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 10회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갤럭시 S20 시리즈, 갤럭시 북 플렉스, 49형 더 세리프,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AI, 비스포크 냉장고·식기세척기 등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갤럭시 S20은 기존 제품 포장재에 사용됐던 플라스틱을 과감히 없애고 친환경 소재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로 대체했으며 충전기에 적용된 플라스틱의 20%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정수기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11개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생활가전이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은 핵심부품에 적용한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이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수상기업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을 받아왔다.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는 2008년부터 매년 소비자환경단체 20여 곳과 일반 소비자를 포함한 약 600명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고려한 후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LG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게만 수상 자격을 부여하는 ‘녹색마스터피스상’(AGM)도 받았다. 이 상은 주최 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올해 새로 제정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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