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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베’ 누구···스가·이시바·기시다 등 후보로

‘포스트 아베’ 누구···스가·이시바·기시다 등 후보로

등록 2020.08.28 15:54

장가람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돌연 사의 표명으로 ‘포스트 아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하면서 집권 자민당이 신속히 총재 선거를 해 새 총재를 선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다수당 총재가 중의원 투표로 결정되는 총리도 맡게 된다. 자민당은 현재 중의원의 과반을 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가 중의원에서 새 총리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아베 후보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고노 다로 방위상,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이시바 전 간사장은 아베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로 꼽히며 일본 언론사의 포스트 아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아베 총리가 후계자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론조사에서 포스트 아베 선호도가 낮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가 관방장관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코로나 대응 잠정 정권’을 이끌 수 있다고 평가 중이다. 고노 방위상과 고이즈미 환경상도 대중적 인기가 있지만, 포스트 아베 후보라기보다는 차차기 후보라는 평가가 많다.

한편 아베 총리는 후임자 선출 때까지 계속 총리직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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