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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에 유명순 수석부행장 선임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에 유명순 수석부행장 선임

등록 2020.08.18 15:21

정백현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직무대행.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직무대행.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추가 연임 없이 퇴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이 은행장 직무대행에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경영 승계 절차 개시를 선언하면서 은행장 직무대행에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

유명순 은행장 직무대행은 오는 9월 1일부터 차기 은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은행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며 차기 은행장은 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 추천 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 14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올 10월 임기 종료에 맞추어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은행장은 오는 31일까지 은행장으로서의 실질적 업무수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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