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후 4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 영향으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전날 발생한 전북 장수군 산사태 현장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날보다 사망자가 2명 늘었다. 또 전남 당얌에서 70대 주민이 하천에 휩쓸려가 실종자가 1명 추가됐다.
장맛비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0명, 실종자는 12명이 됐다.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1~9일 비 피해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3489가구 5971명으로 6000명에 육박했다. 일시 대피 인원은 4159세대 8867명으로, 이 중 2741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시설피해는 8일간 모두 1만1747건이 보고됐다. 이중 공공시설은 7051건, 사유시설이 4694건이다. 이 중 8684건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가 이뤄졌다. 농경지 피해면적은 9317㏊에 달한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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