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는 지난 8일 오후 장수군 번암면의 산사태로 A(59)씨 부부가 매몰되며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 43곳이 유실 또는 파손되고 84곳에서 산사태가 나는 등 모두 262건의 피해가 났다.
남원 섬진강 제방을 비롯해 하천 8곳이 유실되거나 붕괴했으며 저수지 19곳도 범람 또는 유실됐다.
또 주택 473가구와 축사 56곳이 물에 잠기고 농지 7천883㏊가 침수됐다.
주택 침수로 남원에서 794명이 대피하는 등 모두 1천70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북도는 피해 시설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응급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간에 도내에는 평균 320㎜의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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