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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6.4%···10주 만에 상승

문 대통령 지지율 46.4%···10주 만에 상승

등록 2020.08.03 09:06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일 9주째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 5주차(27일~31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4%(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21.7%)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5월 3주차(62.3%) 이후 9주 연속 하락세가 멈추고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하락한 49.4%(매우 잘못함 36.1%, 잘못하는 편 13.3%),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증가한 4.3%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포인트를 기록했다.

7월 2주 차 조사(긍정 48.7% 부정 46.5%, 2.2%p 차이) 이후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의 흐름을 보이던 긍·부정 평가 격차가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수치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도 상승에 대해 “행정수도 이전 추진, 부동산 문제 해결 노력 등이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오랜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등 성격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상승세는 윤미향 사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등 정부 악재들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8.4%p↑, 33.8%→42.2%, 부정평가 55.8%), 경기·인천(4.6%p↑, 44.9%→49.5%, 부정평가 47.4%), 광주·전라(3.2%p↑, 67.7%→70.9%, 부정평가 25.3%)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4.3%p↑, 43.5%→47.8%, 부정평가 46.8%)에서 주로 올랐고 연령대별로 20대(6.9%p↑, 36.8%→43.7%, 부정평가 49.4%), 70대 이상(4.9%p↑, 34.7%→39.6%, 부정평가 54.5%)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533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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