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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당정청 설득···전남에 의대 설립 확정

김원이 의원, 당정청 설득···전남에 의대 설립 확정

등록 2020.07.23 11:01

임대현

  기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원이 블로그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원이 블로그

정부와 여당이 전라남도 지역에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

23일 공공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 협의에서 전라남도 지역에 의대 신설 추진이 확정됐다. 이로써 목포대 의대 및 병원 설립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어 본격적인 목포 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전남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 및 병원이 없는 지역이다. 23일 당정 발표에 따르면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추진할 계획이며 지자체 및 해당 대학의 의지와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존 의대 정원 증원과는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6월22일에는 ‘목포 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17일과 7월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전남 지역 의대 설립 필요성을 수차례 질의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긍정적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또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통해서도 의료격차 해소, 지역간 균형발전, 공공성 등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의 긴급함과 절실함을 강하게 설득해 이번 당정협의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에 여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이 의원은 전남지역 의대 신설을 명문화한 당정협의 발표에 대해 “목포시민의 30년 숙원 사업인 목포 의대 설립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청와대와 정부, 정당을 계속 설득해왔다”며 “정부의 전남 의대 신설 확정으로 희망의 싹이 하나 텄다.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 싹이 목포대 의대라는 큰 나무로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 내 의사 인력 부족 및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등을 지급 및 지원하고, 면허 취득 후에는 대학 소재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의무복무하는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지역의사제’ 관련 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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