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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신약 ‘iCP-NI’ 美 암학회서 세계 최초 보고

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신약 ‘iCP-NI’ 美 암학회서 세계 최초 보고

등록 2020.07.21 10:07

허지은

  기자

셀리버리는 iCP-NI 1회 투여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감염 영장류의 호흡기 내 바이러스 수가 평균 82.4% 감소한다고 밝혔다/사진=셀리버리셀리버리는 iCP-NI 1회 투여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감염 영장류의 호흡기 내 바이러스 수가 평균 82.4% 감소한다고 밝혔다/사진=셀리버리

셀리버리는 미국 암학회(AACR)가 주관한 ‘코로나19와 암’ 특별 컨퍼런스에서 ‘내재면역 제어 항바이러스·항염증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현재 전세계 대유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최신 치료제와 백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얀센, 엡비, 암젠, BMS, 릴리 등과 영국 글락소,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암학회가 주관을 맡았다.

셀리버리는 바이러스성 감염 설치류 모델(쥐)과 코로나19 감염 영장류 모델(원숭이)에서 도출된 항바이러스·항염증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iCP-NI는 싸이토카인폭풍에 의한 면역세포 파괴를 억제해 바이러스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기관지 세포들을 동시에 제거하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로 소개됐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iCP-NI 1회 투여 후 코로나19 감염 원숭이의 산소 포화도는 81%에서 96%로, 분당 호흡수는 40회에서 20회로, 심장 박동수는 147회에서 87회로, 혈당은 122mg/dL에서 93mg/dL로 정상화됐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iCP-NI의 존재와 효능평가 결과를 학계 및 산업계에 최초로 보고했다”며 “독자 임상개발과 동시에 라이센싱 아웃 (L/O) 사업에 적극적으로 이용해 코로나19 면역치료제로 산업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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