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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더 뉴 SM6’ 인제서킷 달려봤더니···상품성 개선 기대이상

[시승기] 르노삼성 ‘더 뉴 SM6’ 인제서킷 달려봤더니···상품성 개선 기대이상

등록 2020.07.15 18:14

수정 2020.07.16 10:19

윤경현

  기자

인제스피디움 11.724km 주행Tce 300 1800cc 터보 엔진 장착가속성능·정숙성·서스펜션 변화이전 모델과 차별화·흥행 청신호

르노삼성 더 뉴 SM6는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한 외관 디자인 변경 수준을 뛰어넘는 동력계와 서스펜션, 정숙성, 승차감, ADAS 성능까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 더 뉴 SM6는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한 외관 디자인 변경 수준을 뛰어넘는 동력계와 서스펜션, 정숙성, 승차감, ADAS 성능까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가속 성능에 놀란다. 부드럽다. 서스펜션의 업그레이드로 서킷을 공략하는 동안 주행의 안정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르노그룹은 F1(포뮬러 1) 출전을 통해 오랜 시간 기술개발에 공을 들여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자동차 브랜드로 꼽힌다.

르노의 모터스포츠 DNA를 이식받은 더 뉴 SM6의 탁월한 가속 성능은 고저가 심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유감없이 발휘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강조하는 상품성의 개선 기대치가 일반 고객의 눈높이를 상회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5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SM6’ 공개와 함께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인제스피디움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그레이드2 공인을 받은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서킷이다.

르노삼성이 신차 더 뉴 SM6를 인제스피디움에서 공개한 이유는 명확하다. 기존 SM6와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서킷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Tce 300 1800cc 터보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M6’와 함께 인제스피디움 3랩 11.724km를 주행하며 주행성능, 가속성, 회전력 및 정숙성 등 중심으로 시승했다.

르노삼성 더 뉴 SM6 TCe 300 엔진의 최대 토크는 2000rpm에서 4800rpm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발휘되어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팅됐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 더 뉴 SM6 TCe 300 엔진의 최대 토크는 2000rpm에서 4800rpm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발휘되어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팅됐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은 지난 2016년 출시된 SM6 Tce(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을 통해 다이내믹한 성능을 선사했다.

더 뉴 SM6는 기존 Tce 모델의 스포츠 주행 감성을 높이면서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된 Tce 300엔진을 장착했다.

1랩에선 등판성능과 주행성능을, 2랩에서는 와인딩 코스를, 3랩에서는 정숙성과 함께 서스펜션을 중점적으로 살핀 결과 최대출력 225마력과 최대토크 30.6kg·m으로 기존 모델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서킷에서 안정적인 주행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효과가 크지만 새롭게 개선된 리어 서스펜션의 효과가 한 몫했다.

르노삼성 측은 TCe 300 엔진의 최대 토크는 2000rpm에서 4800rpm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발휘되어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팅됐다고 설명했다.

즉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주행성능을 높였고 기존 맥퍼슨 스트럿/토션빔에서 AM링크를 삭제하고 유럽에서 판매되는 탈리스만과 동일한 구조로 변경하여 댐퍼(쇼크 옵소버)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사용해 최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 뒷바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사용하여 노면 진동을 감소시켰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더 뉴 SM6는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한 외관 디자인 변경 수준을 뛰어넘었다. 동력계와 서스펜션, 정숙성, 승차감, ADAS 성능까지 변화를 이끌어 내 중형세단 흥행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 뉴 SM6는 기존 Tce 모델의 스포츠 주행 감성을 높이면서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된 Tce 300엔진을 장착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더 뉴 SM6는 기존 Tce 모델의 스포츠 주행 감성을 높이면서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된 Tce 300엔진을 장착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 더 뉴 SM6 TCe 300 판매 가격은 개소세 반영하여 3049만~3073만원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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