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가맹점 물품대금 결제 전용 카드 시스템 도입

제너시스BBQ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패밀리(가맹점) 대상 물품대금 결제 전용 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가맹점들이 본사로부터 각종 물품을 구매할 때 현금결제만 가능해 구매 때마다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현금 외에 결제 전용 카드로 결제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물품대금의 경우 BBQ는 기존에도 2회까지는 신용으로 구매 가능했으나, 장기 연휴가 이어지는 명절의 경우 한 번에 대량의 원·부재료를 확보하기 위한 가맹점들의 자금 부담이 컸다.

이번 물품대금 결제 전용 카드 시스템 도입은 가맹점들이 오랫동안 희망해왔던 사항을 BBQ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BBQ 측은 이번 결제 전용 카드 시스템 도입을 위해 신한카드 측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BQ와 신한카드는 결제 전용 카드 외에도 향후 가맹점들의 점포환경개선 비용과 운영 자금 등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결제 전용 카드 시스템 도입으로 패밀리들의 현금 유동성이 확보됨에 따라 제품과 소비자, 점포운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패밀리와 본사는 서로 ‘윈-윈’하는 파트너 관계인 만큼 앞으로도 BBQ 본사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