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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윤아와 노래방 방송 사과···“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 반성”

이효리, 윤아와 노래방 방송 사과···“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 반성”

등록 2020.07.02 10:29

김선민

  기자

이효리, 윤아와 노래방 방송 사과···“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 반성” / 사진=이효리 sns이효리, 윤아와 노래방 방송 사과···“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 반성” / 사진=이효리 sns

가수 이효리가 소녀시대 윤아와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일 이효리와 윤아는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효리는 윤아와 함께 압구정에 위치한 노래방에 왔음을 밝혔다. 그러나 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두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 간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노래방은 코인노래방처럼 영업이 금지된 곳은 아니지만, 전파 위험이 높기에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을 살펴보던 이효리는 함께 노래방을 방문한 지인에게 "노래방 오면 안 돼?"라 물었고, 윤아는 "마스크 잘 끼고 왔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끼고 라이브 방송을 이어 가려던 두 사람은 "죄송하다. 다시 오겠다"라고 말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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