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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20-07-01 10:07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1년 앞두고 인사 교류·조직 개편 단행

신한금융그룹의 양대 생명보험사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회사 간 인력 교류와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통합 준비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월 30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 라이프 추진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7월 1일을 기해 단일 보험사로 통합하기로 지난 3월 통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는 통합 보험사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분야별 진척상황을 공유·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물리적 통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재무와 IT 시스템 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새로운 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 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미리 체크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 통합보험사의 핵심 인프라인 재무, 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점검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인력 교류와 조직 개편을 통한 화학적 통합 작업도 본격화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양사의 고객 마케팅과 소비자 보호 담당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의 인원 교류를 단행했다.

더불어 고객 중심 조직체계와 DT 추진동력 강화 관점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인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고 오렌지라이프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Digital CX실을 신설했다.

앞으로 ‘뉴 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조직과 업무 규정 통합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초 두 회사의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시켜 실질적인 단일 법인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며 “내년 7월 출범할 통합 보험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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