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옵티머스 악재에…펀드서 빠진 19兆, 증시로 흘렀다

옵티머스 환매 중단 이후 펀드서 19조 이탈
투자자 예탁금 사상 첫 50조 돌파, 고공행진
펀드 신뢰 추락·부동산 규제…증시 유입 지속

펀드에서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대형 사모펀드 사고가 잇따르며 옵티머스 사태 이후 일주일새 펀드 시장에선 19조원의 거액이 빠진 반면 주식 투자자의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사상 첫 50조원을 넘어섰다. 펀드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 중심의 직접 투자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첫 환매 중단을 알린 지난 17일 이후 지난 26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외 공모·사모펀드에서 총 18조9296억원이 빠져나갔다. 6월 한달새 유출된 자금은 14조120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펀드 시장에선 공·사모펀드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팬데믹 양상을 보인 지난 3월 30조원이 빠져나간 뒤 4월(17조원)과 5월(19조원)엔 자금이 유입되는 등 회복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 사모펀드 사고가 빈발하며 다시 큰 폭의 자금 유출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펀드 시장에선 지난해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1년새 대형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이달 옵티머스자산운용이 1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 29일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도 500억원 규모 환매 중단을 알린 상황. 이미 팔린 규모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면 주식 시장에선 ‘동학개미운동’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 제외)은 50조509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이 50조원대를 기록한 건 금투협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사상 처음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증시 입성 대기자금으로 올초 코로나19 여파로 저가 매수 수요가 늘며 지속 증가했다. 최근엔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잇따르며 이달 초 44조원에서 한달새 6조원이 급증하며 신기록을 썼다. 특히 SK바이오팜 청약증거금이 환불된 지난 26일 하루에만 4조1702억원이 늘며 추가적인 증시 유동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기업들은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팜은 323대1을 기록했고 SCM생명과학(814.9대1), 엘이티(1552대1), 마크로밀엠브레인(888대1), 위더스제약(1082대1), 신도기연(955대1) 등 1000대1의 경쟁률에 육박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장효선 삼성증권 해외주식팀장은 “작년 DLF 사태와 라임, 디스커버리,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는 중위험·중수익 상품 리스크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체투자 상품에 쓰디쓴 배신을 느낀 투자자들은 차라리 주식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팀장은 “사모펀드 사태, 부동산 규제, 기업 경영환경 등 최근 여러 환경적인 변화로 투자자들은 상품의 투명성, 환금성, 직관성을 판단 우선 순위에 두기 시작했다”며 “동학개미운동이 성공하며 젊고 빠른 개인 투자자의 세력화가 이뤄졌다. 2030세대가 투자 성공 경험을 공유함에 따라 개인 투자자 저변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배철현의 테마 에세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삼성화재
집 걱정 없눈 세상을 만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주)뉴스웨이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52 우리빌딩 6층 | 등록번호 : 서울, 아00528 | 등록일자 : 2008.03.10 | 발행일자 : 2008.03.10 | 제호 : 뉴스웨이
발행인 : 김종현 | 편집인 : 강 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 민 | Tel : 02. 799. 9700 | Fax : 02. 799. 9724 | mail to webmaster@newsway.co.kr
뉴스웨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