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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지구 업무시설로 쏠리는 눈···미래가치 상승 기대감

개발지구 업무시설로 쏠리는 눈···미래가치 상승 기대감

등록 2020.06.29 14:28

이수정

  기자

타 지역에 비해 진입 장벽 낮아직주근접·탄탄한 배후수요 기대“규제 및 금리인하로 자금 쏠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조감도. 사진=대림산업‘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도시개발지구와 택지개발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기업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강화되면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지역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개발에 따른 미래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개발지구가 거주지역으로 뿐 아니라 업무시설의 장점에 주목한다. 서울과 가까워 직주 근접 실현이 가능하고, 주변에 위치한 산업단지 입주 수요가 해당 지역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이러한 개발지구 내 업무시설들은 분양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다산 진건지구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프리미어캠퍼스’는 3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마곡지구 내 분양한 섹션 오피스 ‘마곡역 메가타워’ 역시 분양시작 한 달 만에 전 호실이 계약을 마감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개발지구에 속한 업무시설들의 경우, 초기 분양가가 주요 단지에 속한 단지보다 낮은 편에 속해 투자 진입이 쉬우며 향후 가치 상승 또한 노릴 수 있다”며 “주택 시장에 대한 정부의 이어지는 규제와 금리인하 또한 업무시설과 같은 대체 투자처에 자금이 쏠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시개발지구나 공공택지지구에 속한 다양한 업무시설들이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내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을 7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5개 단지가 향동지구역(예정)을 둘러싸는 형태로 개발되며, 향동지구역이 속한 고양선은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이어진다. 또한 2028년 개통 확정된 서부선과 연결된다.

대우건설이 덕은지구 내에 업무시설 ‘덕은 리버워크’를 선보인다. 이 사업지는 서울 주요 산업단지인 상암지구와 마곡지구가 가깝다. 지하 5층~지상 21층 연면적 8만7620㎡로 덕은지구 내에서도 한강과 가장 인접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는 구리 갈매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선다. 해당 시설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자족유통시설 A, B용지에 연면적 약 11만4080㎡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고양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분양 중에 있다.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규모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7층이며 총 1229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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