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누적 확진 310명 넘어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 누적 확진자가 310명을 넘어섰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7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14명으로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3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7일 하루 동안 7명 증가했다.

베이징은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두 자릿수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고 있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통제된 상황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당국은 단오절(25∼27일)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핵산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베이징 밖으로 이동을 통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