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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프라인 소매점 80여곳 폐쇄···온라인서만 제품 판매

MS, 오프라인 소매점 80여곳 폐쇄···온라인서만 제품 판매

등록 2020.06.27 13:41

정백현

  기자

미국 뉴욕 MS 매장. 사진=연합뉴스미국 뉴욕 MS 매장. 사진=연합뉴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앞으로 모든 제품을 온라인에서만 판매키로 하고 기존의 소매점은 폐쇄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연합뉴스가 AFP통신과 CNBC 등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MS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운영하던 소매점 80여곳을 폐점하고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임시로 휴업에 들어갔던 매장들은 그대로 영구 폐쇄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MS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과 뉴욕, 호주 시드니, 영국 런던 등 4곳의 점포는 체험관 형태로 존치 운영한다.

MS는 오프라인 매장 폐쇄에 드는 4억5000만달러(약 5400억원) 상당의 비용을 확보할 예정이지만 소매점 폐쇄에 따른 인원 감축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MS는 이날 “자사 제품이 대부분 디지털 제품으로 변화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향후 엑스박스와 윈도우 상의 온라인 매장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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