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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연기···원구성 마무리 지지부진

국회 본회의 연기···원구성 마무리 지지부진

등록 2020.06.19 13:32

임대현

  기자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제37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추가 원구성을 위해 19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연기됐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칩거에 들어가면서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야당의 원내 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본회의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금은 국가 비상 시국으로 민생 경제와 국가 안보 앞에는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양당 원내대표는 하루 빨리 (원구성에) 합의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안보·경제·방역 등 3중 위기 속에서 걱정이 큰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여야의 합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이다. 국민과 괴리된 국회는 존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기된 본회의가 언제 다시 열릴지 명확하지 않다. 박 의장은 다음 본회의 일정을 알리지 않았다.

한 수석은 “박 의장이 여야 모두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며 “상임위원장을 의석 비율 대로 11대 7로 배분하고,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여야가 나눠 맡는 걸로) 분리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은 본회의를 통해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법사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하고 칩거에 들어가면서 여야 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 하다.

여야는 본회의 연기에 따라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 나머지 12개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원 구성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협상에 응할 수 없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내부에서 협상 재개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 주 안에 추경 처리를 위한 원 구성을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긴박한 남북 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당이 우선 외통·국방·정보·행안위 등 관련 상임위를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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