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의대 2학년생 41명은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의학과 2개 과목(근골격계·내분비계)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했다.
또 1학년생 50명은 4월 11일 1개 과목(기초의학총론)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해당 학생들은 각 2~9명이 무리를 지어 한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했다.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한 후 학교 측이 답안지를 대조하고 자진신고를 권유하면서 해당 학생들이 자진 신고했다.
인하대는 이날 오후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정행위자 전원에 대해 해당 시험 점수를 0점 처리하고 담당 교수 상담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번 집단 부정행위 적발에 따라 1학기 가말고사는 대면평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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