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명용 이사장은 어촌뉴딜사업 진행단계와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29일에는 완도군과 함께 지역개발사업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완도군,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 MOU 체결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은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지난 29일 완도군청에서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 및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어촌·어항·어장·양식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창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완도군과 협력해 어촌뉴딜, 국가어항관리, 양식어업육성 등 완도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내외 공동 홍보하는 등 해양수산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명용 이사장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인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아름답고 풍부한 해양수산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어촌뉴딜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의 불편해소 및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도 괭생이모자반 해상수거 지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은 이달 13일부터 어항관리선 어항제주1호를, 28일부터는 어항남해2호를 투입해 제주도연안의 괭생이모자반 해상수거 지원을 나섰다.
괭생이모자반은 대규모의 띠 형태로 이동하는 해조류로 선박 조업 및 항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연안의 자연 경관을 훼손시키고 악취를 유발해 관광사업에도 큰 피해를 끼친다.
이번 지원활동은 공단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환경공단, 국립수산과학원 등 5개의 유관기관이 협력해 13일부터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된 작업에도 불구하고 괭생이모자반이 대량 유입돼 28일부터는 어항남해2호가 투입됐다.
공단은 28일 기준 신천항, 우도항, 세화항 인근해역 등 8개 해역에서 356톤의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했다. 공단은 해상수거작업을 상황 종료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최명용 이사장은 “어항관리선 운영을 통해 봄철 불청객인 괭생이모자반 제거에 도움이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네트워크를 구축해 긴급재난 및 재해 상황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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