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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인천 송도에 스타트업 특화 육성 공간 조성

신한금융그룹, 인천 송도에 스타트업 특화 육성 공간 조성

등록 2020.05.27 14:30

정백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총액 620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7일 인천 송도동 투모로우시티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스타트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 겸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제2의 혁신금융 빅뱅’을 위한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계획인 ‘트리플 K-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는데 이번 ‘인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은 프로젝트 중 하나의 세부 사업이기도 하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 구축과 예비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원스톱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관 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에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등 정부·지자체와 셀트리온 등 민간 사업자와 함께 운영 주체로 참여한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인천의 지정학적 특성을 살린 글로벌·테크·바이오 특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5G·사물인터넷(IoT)등 4차 산업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바이오·헬스 기반의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바이오 특화거점으로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부, 해외 주요국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과 협력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중 연간 80개 이상의 회사를 선별해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모든 입주 기업들에게 보육과 스케일업을 위한 사무 공간을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고 4년간 약 120억원의 운영비와 5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 발굴과 예비 유니콘 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스타트업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하지 않은 기업들에게도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멤버쉽 참여 기업에는 스케일업 관련 각종 정보와 글로벌 행사·IR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스타트업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데이터 아카이빙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를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오고 싶고 유니콘 기업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혁신의 랜드마크’로 성장하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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