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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신청사건립 추진위 위촉 ‘첫 발’

무안군, 신청사건립 추진위 위촉 ‘첫 발’

등록 2020.05.27 13:56

노상래

  기자

무안군, 신청사건립 추진위 위촉 ‘첫 발’ 기사의 사진

무안군이 신청사 건립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현 청사는 1969년 건립돼 50년 이상 된 청사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 잦은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낡고 노후화 돼 재난·재해에 취약하다. 최근 해남군 산이면 인근의 잦은 지진으로 안전성도 확보되지 않아 청사건립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또한 남악신도시와 오룡지구 개발 등 도농통합에 따른 조직 확장 등으로 증·개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현재는 본관, 의회동, 별관 1, 2, 3동으로 분산돼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수요에 비해 청사가 협소해 군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다소 늦추어졌던 청사건립 추진위원회를 분야별 전문가와 군 의원 및 주민대표 등 총 25인으로 구성하고 27일 위촉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해부터 신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무안군 청사건립 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와 ‘무안군 청사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등을 제정하고, 총 600억 원 기금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400억 원을 자체재원으로 조성했다.

김산 군수는 “21세기 서남권의 중추도시로서 군의 위상에 걸맞은 청사를 신축하겠다” 며 “열린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청사추진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앞으로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부지 및 건립에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해 3곳 정도 후보지를 선정한 이후 전문가와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부지를 확정하고, 실시설계용역 등 본격적인 청사건립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군은 도내 군 단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오룡지구 개발 등 도시화에 따른 행정수요가 갈수록 늘어 무안 시 승격에도 대비해야 함은 물론 공무원 인력 증원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주민친화시설 및 쉼터조성과 주차편리 등 다양한 여건분석을 통해 새로운 행정·문화의 중심지로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정해 세계화에 대비한 신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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