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역 역세권, 초고층 ‘죽전역 시티프라디움’ 집값도 고고?

대구 죽전역 시티프라디움 항공조감도(사진제공=시티건설)

달구벌대로 2호선 죽전역 역세권에 들어설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이 옥탑포함 지상 48층으로, 최고높이가 158.40m에 달해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죽전역 인근 단지들과 함께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수요자들이 ‘초고층’을 선호하는 이유는 조망이다. 단지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이 없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일조량이 보장돼 고층일수록 인기가 있고 프리미엄도 달라진다.

이와 함께 지역에 따라 랜드마크로 통하는 경우가 많아, 일대 부동산 가격을 이끌기도 한다. 같은 아파트임에도 조망권에 따라 상품 가격이 많게는 억 단위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대구 달서구 죽전동 277-5번지 외 8필지에 위치한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은 지하 3층~지상 48층(옥탑포함) 전용 84㎡ 아파트 80세대, 오피스텔 40실, 총 12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은 옥탑포함 최고 48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하면서 채광 및 통풍까지 극대화해, 역세권 도심한가운데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 초역세권인데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성서·남대구·서대구IC 등으로의 진출이 수월하고,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KTX 서대구역도 가깝다.

단지 가까이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대구의료원을 비롯 각종 쇼핑·의료시설과 두류공원, 상리공원, 장기공원, 용산공원 등 도심공원이 풍부하고, 용산초·중, 장산초, 성서중 등 학교들도 인접했다.

개발호재도 풍성하다. KTX서대구역세권 개발, 대구 신청사 이전 호재에 이어, 인근 성서일반산업단지가 국토부 ‘산단 대개조’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성서일반산업단지는 스마트산단으로의 변신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9,705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성서일반단지와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등을 연계, 첨단 산업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죽전역 인근 산업단지들의 개발이 완료되면 약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서대구역세권 개발로 약 1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죽전역 인근 주상복합단지들의 성공분양과 프리미엄 고공행진은 단순히 달구벌대로 역세권을 넘어 최소 10년간 이어질 개발호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시티건설은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에 이어 올해 중 대구 동구 용계동 일대에서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2차’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 5월,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이 4.5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죽전역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준비 중이다. 특히, 이 단지가 위치한 달서구는 청약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강화정책 시행 이전에 6개월후 전매가능한 분양단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