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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 남여 공무원의 유투버 일탈 ‘눈길’

진도군청 남여 공무원의 유투버 일탈 ‘눈길’

등록 2020.05.27 12:16

노상래

  기자

‘사천리 무장애 숲길편’ 등 총 25편 영상 선보이며 ‘화제’

진도군청 남여 공무원의 유투버 일탈 ‘눈길’ 기사의 사진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보배섬 진도'를 홍보하고 싶었어요”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하고 있다. 뉴 노멀 시대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진도군의 홍보도 진화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식 유튜브 채널 ‘어서오개 날좀보개’는 현재 구독자 1만7천명, 조회 수 5만4천회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홍보팀 장기민, 김민지 남녀 주무관이 유튜버로 활동하며 ‘사천리 무장애 숲길편’을 시작으로 5월 말 현재 총 25편의 영상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혼인 김 주무관이 고향에서 미래의 신랑감을 찾으려는 사심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진도역사의 궁금증을 퀴즈로 풀면서 동료의 얼굴에 낙서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내는 등 재치 있는 예능을 더하고, 영상을 촬영하며 편집하는 김 주무관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구독자들이 “참신하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열연에 힙 입어 영상 조회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는 한 구독자는 “기존의 딱딱하고 단조로운 틀에서 벗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려는 홍보팀의 노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며 “3~4분 짧은 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고 편하게 볼 수 있게 잘 표현해 내는 것 같아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귀석 홍보팀장은 “친근한 모습으로 지역민과 구독자들에게 진도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팀원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 며 “빠르게 변모하는 미디어 트렌드와 기술 혁신에 적응하면서 진도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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