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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유동·지영동 軍 낙석 2개소 철거...지역민 숙원 해결 外

[고양시] 내유동·지영동 軍 낙석 2개소 철거...지역민 숙원 해결 外

등록 2020.05.20 17:22

주성남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에 위치한 군사시설인 낙석 2개소를 철거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군 당국과 군사시설물 철거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난 14일 60사단과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낙석은 전시에 적군의 진입을 일시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도로 상부에 설치된 군사시설물로 대전차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차량통행의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수십 년 간 지속됐다.

군사시설물(낙석) 철거는 현재 설계 진행 중이며 설계가 완료되면 군과 협의해 금년 하반기에는 철거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군 낙석 철거를 계기로 고양시가 낡은 군사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평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재준 시장 민선7기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해부터 장성급의 군관협력담당관을 채용해 고양시 군사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총127.37㎢ 중 60사단 관할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17.6㎢) 및 행정위탁(18.6㎢), 2019년에는 30사단 관할구역 해제(4.3㎢) 및 행정위탁(4.5㎢)의 성과를 거뒀다.

고양시장 현장집무실고양시장 현장집무실

◇고양시, LH 개발이익 상생 방안 나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8일과 19일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마련된 고양시장 현장집무실에서 제2부시장 소관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2부시장 소관 부서 여러 현안사업의 추진현황보고와 함께 3기 신도시·대곡역세권·관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향후 고양시와 LH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각종 사업들에 대해 효율적인 상생 방안이 논의됐다.

이춘표 제2부시장은 “LH는 그간 고양시에서 삼송·원흥·지축·장항지구 등 5개 공공택지지구와 최근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까지 총 6개의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기반·자족시설 확충에는 다소 소홀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택지개발사업과 향후 3기 신도시·대곡역세권 개발 추진 시에는 반드시 LH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고양시와 LH간 업무협력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송역 환승주차장 현장집무실은 이재준 고양시장이 LH의 불합리한 개발방식 변경과 개발이익 환수의 철저한 이행을 종용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시장과 제1·2부시장이 교대로 근무 중이다.

고양시는 LH가 수도권 지자체 개발 사업으로 많은 이익 창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수 도시기반시설 설치 미이행·불합리한 개발이익 환원제도로 과도한 지자체 재정부담과 과밀(고밀) 개발로 인한 시민불편 가중 등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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