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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28회 동기회’ 1억 2천만 원·미화 2만 달러 쾌척 外

[고대의료원] ‘고대의대 28회 동기회’ 1억 2천만 원·미화 2만 달러 쾌척 外

등록 2020.05.18 11:23

안성렬

  기자

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의과대학 28회 동기회(동기회장 김인수)로부터 의학발전기금 약 1억 2천만 원과 미화 2만 달러를 전달 받았다.

이번 기부는 28회 동기회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으며 동기회의 사랑과 고귀한 뜻은 교우회를 통해 ‘28회 동기회 장학기금’ 이름으로 매년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故 박양자 교우는 본 기금을 위해 평소 적금을 부었는데 2017년 간암으로 별세한 후에도 유족들이 지속적으로 만기된 금액을 기부해왔다.

이날 행사는 28회 동기회 교우 및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김숙희 의대교우회장, 남명화 의대여자교우회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8회 동기회 교우들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안부를 물으며 아름다운 학창시절을 반추했으며 작고한 김종수 교우의 아들도 참석해 반가움을 더했다.

동기회를 대표해 장학금을 전달한 강재성 교우는 “우리 마음속 고향 같은 그리움이 있는 모교와 의료원이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을 때마다 자부심이 샘솟는다”며 “졸업 50주년을 맞아 동기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인류 사회에 이바지할 미래 의학인재를 키워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사회 곳곳에서 모교의 이름을 드높이고 계신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오랜만에 뵙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선배님들께서 닦아주신 기반이 있었기에 오늘날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졸업 50주년을 맞아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장학기금을 마련해 주신 선배님들의 고귀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교우회장은 “졸업 50주년을 맞아 고귀한 결정을 내려주신 28회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달해주신 기금은 후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건강하신 모습으로 더욱 발전하는 교우회와 의료원, 모교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 ‘제1회 보령전임의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사진)가 지난 9일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가 개최한 ‘제64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1회 보령전임의상’을 수상했다.

‘보령전임의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연구 업적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끼친 공이 큰 전임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교수는 ‘공복혈당 변동성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Visit-to-Visit Fasting Plasma Glucose Variability on the Development of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아 교수 “이번 논문은 비당뇨인에서 공복혈당변동성이 향후 제2형 당뇨 발병과 연관됨을 제시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연구”라며 “앞으로 임상진료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고려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의사면허와 약사면허를 모두 갖췄다. 당뇨병, 근 감소증 등에 대한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5편의 SCI급 저널 및 1편의 리뷰 저널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ICDM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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