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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롯데 품 떠난지 7개월만에 광화문으로 본사 이전

롯데카드, 롯데 품 떠난지 7개월만에 광화문으로 본사 이전

등록 2020.05.18 08:24

장기영

  기자

롯데카드, 롯데 품 떠난지 7개월만에 광화문으로 본사 이전 기사의 사진

롯데카드가 롯데그룹의 품을 떠난 지 7개월여만에 서울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콘코디언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롯데카드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콘코디언빌딩<사진>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카드가 본사를 이전한 것은 지난해 10월 최대주주가 롯데그룹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MBK파트너스로 바뀐 지 7개월여만이다. 현재 롯데카드 지분은 MBK파트너스에서 설립한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가 59.83%,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이 각 20%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전까지 서울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롯데손해보험 본사 사옥을 함께 사용해왔다. 롯데손보 역시 동일한 시기 최대주주가 다른 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로 바뀌었다.

롯데카드는 새 본사를 회사의 조직문화와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조좌진 대표이사가 내부 설계와 공간 배치, 인테리어 등을 직접 챙겼다.

롯데카드는 애자일(Agile) 조직문화에 따른 좌석 배치,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상석 형태로 있던 팀장과 팀원 자리의 구분을 없앴다.

업무, 회의, 수납 등의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변경이 가능한 모듈형 테이블, 스탠딩 테이블도 설치해 보다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7개 층에 업무를 수행하면서 휴식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워킹라운지(Working Lounge)’를 마련했다.

조 대표는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 본사의 인테리어 설계와 디자인이 직원들에게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의 업무 환경 개선과 부서간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핵심 역량에 집중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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