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상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해양미세조류에서 체지방 감소 효능이 있는 물질, 푸코잔틴(fucoxanthin)을 추출···”
푸코잔틴은 항비만·항산화·노화 억제 효능을 지닌 색소성분으로,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에 풍부합니다. 연구팀이 이 푸코잔틴 추출 기술 및 대량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 표준원료의 안정적 공급 기반이 마련된 셈이지요.
앞서 2017년 연구팀은 추출된 푸코잔틴에 대한 동물시험을 통해 복부지방이 감소하는 항비만 효과를 입증했으며, 올해 인체 적용시험에서도 섭취 6주 후 체지방 및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특히 순도가 낮고 점성이 높아 식품 외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추출물과는 달리, 이번 추출물은 푸코잔틴 함량이 5배 이상 높고 점성도 낮아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등 다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
아울러 해수부는 “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항비만 식품 등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무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제 이름만 있는 게 아닌 진짜 푸코잔틴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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