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8℃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5℃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신청 접수

[코로나19 재난지원금]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신청 접수

등록 2020.05.10 12:00

장기영

  기자

카드사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자료=여신금융협회카드사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자료=여신금융협회

11일부터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소지한 신용·체크카드 발행 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별로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는 각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 앱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는 자체 카드의 경우 각 회사 홈페이지, BC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한 뒤 BC카드 홈페이지로 이동해 신청하면 된다. 지방은행과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등에서 발행한 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행 초기에는 안정적인 신청과 접수를 위해 첫 주인 11일부터 15일까지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요일제 방식을 적용한다. 출생연도에 끝자리에 따라 1·6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 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16일부터는 요일제 없이 24시간 언제나 신청이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후 1~2일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청 확인과 사용 가능 일자를 안내한다.

신청한 카드사의 카드를 여러 장 보유한 경우 기본적으로 모든 개인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카드사는 신용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고 특정 목적을 위해 발급된 카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 거주지 소재 특·광역시, 도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8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기한 이후 미사용 잔액은 소멸돼 국고로 환수되기 때문에 환급받을 수 없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는 만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유명 커피전문점 등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점의 경우 본사 소재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명으로 추정한 업종과 실제 등록 업종이 달라 의도치 않게 사용하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사용 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카드사 앱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에는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만원 단위로 1만원부터 전액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시 15%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여신협회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악용한 스미싱과 파밍 등 온라인 사기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경원 여신협회 카드기획부장은 “카드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에 일체의 인터넷 주소(URL) 링크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은 경우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신용카드를 부정 유통하거나 긴급재난지원금의 카드 사용을 이유로 가격을 달리 받는 행위를 하는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