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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LG화학 공장서 유독가스 누출···11명 사망

인도 LG화학 공장서 유독가스 누출···11명 사망

등록 2020.05.08 09:13

안민

  기자

LG화학 인도공장. 사진=연합뉴스LG화학 인도공장. 사진=연합뉴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 돼 지역 다수의 지역주민이 사망하고 일부 주민들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이른 시간부터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되기 시작해 더 광범위한 대피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소방 당국자는 “상황이 긴박하다”며 공장으로부터 반경 5k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도 관련 사고를 보도했다.

AP통신은 7일 새벽 3시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최소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천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공장 반경 3㎞ 내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증상과 함께 호흡 곤란, 구토 증세 등을 호소했고, 이 지역 주민 3천여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편 LG폴리머스인디아는 1961년 설립된 인도 최대 폴리스타이렌 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를 LG화학이 1996년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회사로, 66만㎡ 규모에 근무 직원은 3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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