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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특례상장 1호 소마젠, ‘코로나19’ 여파에 IPO 연기

외국기업 특례상장 1호 소마젠, ‘코로나19’ 여파에 IPO 연기

등록 2020.05.06 19:01

고병훈

  기자

라이언 킴(Ryan W. Kim) 소마젠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소마젠 제공)라이언 킴(Ryan W. Kim) 소마젠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소마젠 제공)

외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소마젠이 공모 일정을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보다 높이 평가받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마젠은 이날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미뤘다.

이에 따라 소마젠은 이달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2∼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상장일은 오는 6월 15일로 변경됐다.

업계 관계자는 “소마젠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며 “승인 결과가 나오면 아무래도 수요예측에 유리한 측면이 있지 않을까 해서 회사가 자진해서 공모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소마젠은 2004년 코스닥 상장사 마크로젠이 미국 현지에 설립한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다. 외국 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하는 것은 소마젠이 처음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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