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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Q 코로나19 여파에도···쇼핑·콘텐츠 호실적

네이버, 1Q 코로나19 여파에도···쇼핑·콘텐츠 호실적

등록 2020.04.23 09:53

이어진

  기자

1Q 연결 영업익 2215억, 전년比 7.4%↑쇼핑‧콘텐츠 실적↑, 라인 적자폭도 감소

네이버, 1Q 코로나19 여파에도···쇼핑·콘텐츠 호실적 기사의 사진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사상최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에 광고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 콘텐츠 수요 확대, 라인 영업손실폭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749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측은 광고주들의 예산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니즈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대비 56% 성장한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IT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49.4% 증가한 148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결제 증가로 인한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했고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서비스 지원 등 비대면 기술 지원확대 영향이다.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 속 일부 업종에서 광고집행 감소로 전분기 대비로는 16.2% 가량 감소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콘텐츠 서비스 매출이다. 콘텐츠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의 월간사용자수(MAU)는 6200만명을 돌파했으며 1분기 거래액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유럽 및 남미 MAU는 4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인의 적자폭도 감소했다. 라인 사업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63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860억원으로 전년대비 1650억원 가량 감소했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용자,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비스, 인프라, 기술 등을 활용한 지원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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