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니 재난방지청에 방호복 1만벌 기부...현지 의료진에 보급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 기부한 방호복.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인도네시아에 1만벌(10만 달러 상당)의 방호복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4월1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5,516명, 사망자 496명이 발생했으나 현지 의료진들은 방역물자가 부족해 우비를 착용하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주재한국 대사관과 재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의회(KOGA)의 도움을 받아 이달 17일 한국산 방호복 1만벌을 인도네시아 중앙 재난방지청(BNPB)과 운영사업장이 위치한 찌레본, 즈빠라, 까로, 람풍의 지방정부에 기부했다.

이 물량은 현지 한인 봉제업체 6곳이 한국에서 원단을 들여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인도적 차원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