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고 한 유권자는 79.0%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총선 당시 조사에서 투표 의향을 밝힌 88.8%보다 5.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79.0%이며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5.1%로 나타났다.
적극적 투표층은 지난 총선 때의 66.6%보다 12.4%포인트 늘었고 소극적 투표층은 지난 총선 때의 22.2%보다 7.1%포인트 줄었다.
투표 의향자(1411명) 중 62.3%는 15일 본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31.0%는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사전투표 참여 의향은 지난 총선(15.0%)보다 16.0%포인트 높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번 사전투표율로 이어졌다.
후보 결정시 고려사항은 ‘소속 정당’(31.1%), ‘정책·공약’(28.7%), ‘인물·능력·도덕성’(25.2%), ‘정치 경력’(5.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인물·능력·도덕성’은 33.3%에서 25.2%로 줄었고 ‘소속 정당’은 18.9%에서 31.1%로 늘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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