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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향자 후보 후원회장, 불법 선거운동 의혹

민주당 양향자 후보 후원회장, 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록 2020.04.09 18:17

임정혁

  기자

지인에게 음식 제공 의혹···경찰 “파악 중”양 후보 측 “수사기관이 사실관계 밝혀줄 것”

제21대 4·15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의 후원회장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인물은 선거운동 명목은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양 후보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양 후보의 후원회 대표 A씨가 당내 경선을 앞둔 지난 1월 31일 한 횟집에서 지인 7∼8명에게 음식을 제공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는 자칫 현행 공직선거법상 후보와 관련된 사람이나 제3자는 후보를 위해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 것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

이와 관련 A씨는 업체를 운영하며 영업상 밥을 산 적은 있지만 선거운동을 위한 것은 아니었으며 양 후보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후원회장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 선거캠프는 의혹 관련 수사기관에서 사실관계를 밝혀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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