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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전설’ 톰 뎀프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3세

‘NFL 전설’ 톰 뎀프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3세

등록 2020.04.07 08:14

김선민

  기자

‘NFL 전설’ 톰 뎀프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3세. 사진=뉴올리언스 세인츠 홈페이지‘NFL 전설’ 톰 뎀프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3세. 사진=뉴올리언스 세인츠 홈페이지

미국프로풋볼(NFL) 레전드 톰 뎀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향년 73세.

뎀프시가 활약했던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했다.

뎀프시는 지난 2012년부터 치매로 뉴올리언스에 있는 요양원에서 생활했다. 최근에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뎀프시는 오른 손가락 4개와 오른 엄지발가락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 장애를 극복하고, 1989 시즌 세인츠에 입단하며 데뷔해 NFL 최고의 키커 자리에 올랐다.

이후 필라델피아 이글스, LA 램스, 휴스턴 어일러스, 버팔로 빌스 등의 팀에서 활약했던 그는 1979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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