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양시청 상황실, 최대호 안양시장, 이석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장과 손영일 전국민주연합 안양시지부장, 관계공무원 등 8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직자 후생복지예산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자금으로 전환 결정한데 따른 협약식이다. 시 공직자들이 반납하는 후생복지예산은 단체보험 2억원과 30년 이상 장기근속 및 모범공무원 국내외연수여비를 합친 11억2천만원이다.
안양시와 시 공무원 및 공무직 양 노조 간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 자리에서 이석주·손영일 지부장은“코로나19 사태확산 방지에 시 재정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무원들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신속히 집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사회 모든 분야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이어지는 이 시기에 바이러스 확산방지 최 일선에 있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0 경기도 성인지정책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
안양시가 2020년 성인지 정책 경기도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인지 정책은 성별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남녀 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성인지 정책추진에 있어 분야 사업발굴과 개선 및 관련교육 등에서 도내 31개 지자체 중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제·개정한 92건의 법령에 대해 100%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46건의 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중 18건의 정책을 개선해 냈다. 이로 인해 시는 도내 가장 높은 정책개선율(39.13%)을 기록하게 됐다.
적절한 대상과제를 선정해 성별영향평가를 충실히 수행했는가 하면 도출된 개선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성인지 정책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특히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기관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첫 지정됐다. 이후 2014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16년‘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으며 범죄예방, 경제활동, 친화도시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을 잘 추진해오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 평등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기관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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