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6일 “일반적으로 구충제의 경우 흡수율이 낮기에 치료제로 개발되려면 임상시험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식약처도 (구충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이버멕틴 성분이 함유된 구충제는 허가돼 있지 않고 수출용으로 한 개 품목은 허가돼 있다.
또 국내서 구충제 이버멕틴 성분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하겠다며 임상시험을 신청하거나 개발 상담을 요청한 경우도 없었다.
한편 구충제 이버멕틴은 1970년대 미국 머크사와 일본 기타사토 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약품으로 다양한 기생충을 구제하는 데 쓰는 구충제 성분이다.
특히 이, 옴, 강변 실명증, 분선충증, 림프 사상충증 및 기타 기생충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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