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언제 열리나?…마사회 광주지사 주변 상인 피해 호소

경마가 2달 째 중단…광주지사 인근 상가 개점 폐업 상태

마사회 광주지사 주변 냉랭한 상가 모습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 되면서 한국마사회와 경마 관련 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 2월 23일부터 3개 경마장과 2개 육성목장, 전국 30개 지사 운영을 7주째 중단하고 휴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마 운영이 장기화 되면서 말 관련 산업은 전체 올 스톱 상태이며, 한국마사회는 올해 계획된 매출 목표와 일정을 다시 짜야하는 한국경마 도입 90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맞딱드리고 있다.

경마 운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기수, 관리사, 조교사 등의 수입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마장 주변 식당, 매점, 경마예상지 발행인, 온라인 중계 업자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금 상태로선 한국마사회가 올해 계획된 매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벌써부터 사업 재편과 초 긴축 정책에 들어가는 등 피해 최소화에 분주한 실정이다.

특히 경마를 중계하는 전국 30개 지사(장외발매소) 주변 상인들과 매점, 예상지 판매업소도 경마가 2달 째 중단되면서 피해가 쌓여가고 있다.

마사회 광주지사(지사장 이남용)만도 주변 30여 개의 식당과 상가, 주차장 운영 업자들이 주말 경마 고객을 대상으로 장사하고 있으나 경마가 중단되면서 거의 개점 폐업한 상태이다.

광주지사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 모(50)씨는 “경마가 열리는 3일 동안 170만~200만 정도 수입이 되었으나 지금은 하루 20~30만 벌기도 힘든 실정이다”면서 “하루 6명 까지 일하던 직원이 지금은 2명이 일하고 있고, 경마 중단 2개월 동안 인건비·관리비 약 1500만 원을 까 먹었다”고 호소했다.

또 “대출을 받고 싶어도 정부에서는 작년 매출 기준으로 하다 보니 대출도 안된다고 해서 지금 당장 어려워 죽겠는데 하루속히 경마가 열리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 모(37)씨는 “경마일 3일 동안 매월 800만~900만 정도 수입을 올렸으나 지금은 3일 동안 300만 정도로 매출이 1/3 수준으로 떨어지고 보니 걱정이 태산 같다”고 말했다.

또 “편의점 본사와의 계약 조건 때문에 본사 지원 혜택도 받지 못하고 대출 여건도 되지 않아 난감한 실정이다”며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기만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식당이나 주차장 하신 분들 말을 들어보면 다들 죽을 지경이다”면서 “기간이 길어지면 거의 버티기 어려워 폐업하는 가게도 다수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김재홍 기자 hong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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