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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미추홀 각축전···민주당 “교통 인프라 확충”vs통합당 “원도시 재정비”

인천 동구미추홀 각축전···민주당 “교통 인프라 확충”vs통합당 “원도시 재정비”

등록 2020.04.05 11:08

서승범

  기자

인천 동구미추홀갑 여야 후보들이 지역개발을 공약으로 내걸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 현안인 교통 인프라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보수텃밭 깨기에 도전하고 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는 원도심 재건축·재개발에 힘을 싣겠다며 유세에 나섰다.

우선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총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인하대 재학 때부터 40년 넘게 인천에 거주한 허종식 후보는 ‘이번엔 동네 사람’ 타이틀을 내걸고 주민들과 교감에 나섰다.

허 후보의 핵심 공약은 경인전철 지하화와 노면전차(트램) 도입 등 원도심의 교통 인프라 조성이다. 허 후보는 인천 부평구∼동구 동인천역·송림로터리∼중구 연안부두를 잇는 트램 설치를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통해 동인천 북광장과 새로운 상권 개발을 가속화해 원도심의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에 맞서는 전희경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역 연고는 없지만 중앙정치 경력을 내세워 보수 표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홍일표 의원의 강력한 지지세도 받고 있다.

그는 원도심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사업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국회의원, 지역 의원, 전문가, 주민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매달 사업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그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새일센터 건립과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 여성 유권자를 공략한 ‘핑크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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