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7℃

  • 백령 5℃

  • 춘천 6℃

  • 강릉 8℃

  • 청주 7℃

  • 수원 6℃

  • 안동 5℃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7℃

  • 전주 7℃

  • 광주 8℃

  • 목포 9℃

  • 여수 9℃

  • 대구 7℃

  • 울산 10℃

  • 창원 8℃

  • 부산 11℃

  • 제주 11℃

내년 도쿄올림픽 축구 1997년생도 참가

내년 도쿄올림픽 축구 1997년생도 참가

등록 2020.04.04 12:11

장기영

  기자

26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결승전 연장 후반 정태욱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6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결승전 연장 후반 정태욱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 축구경기에 1997년생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성한 실무그룹의 첫 번째 회의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녀 국가대표팀간 경기, 도쿄 올림픽, 연령별 월드컵 등에 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만장일치로 권고안을 마련했다.

특히 실무그룹은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출전 자격과 관련해 “출전 자격을 원래대로 유지한다”며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헌수와 3명의 추가 선수”라고 밝혔다.

올림픽 남자 축구 경기에는 23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단, 팀당 18명의 엔트리 중 3명에 한해 와일드카드로 24세 이상 선수의 참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내년 24세가 되는 1997년생 선수들의 출전 자격이 논란이 됐다.

1997년생 선수들의 참가 허용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에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은 대회 참가 선수 23명 중 11명이 1997년생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KFA)는 지난달 FIFA에 보낸 공식 서신을 통해 “올림픽 출전를 위해 예선을 치르고 준비해 온 선수들이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대회가 연기돼 본선에 참가할 수 없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1997년생 선수들의 참가 권리를 보호해 줄 것을 요구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