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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코로나19’ 여파 대출관행 개선 2개월 연기

카드업계, ‘코로나19’ 여파 대출관행 개선 2개월 연기

등록 2020.04.03 11:04

수정 2020.04.03 11:17

장기영

  기자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 방안별 시행 연기 일정. 자료=여신금융협회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 방안별 시행 연기 일정. 자료=여신금융협회

카드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대출 관행 개선 방안 일부의 시행을 2개월 연기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 방안 중 전산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일부 방안 시행 일정을 4~5월에서 6~7월로 2개월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카드업계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금리 산정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대출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카드사 임직원의 분산·재택근무와 피해 고객 지원 인력 투입 등으로 전산시스템 개발과 시험에 어려움에 겪으면서 일부 방안의 시행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불합리한 금리 차등 적용 방지체계 구축은 4월에서 6월로 연기된다.

금리 공시 확대는 5월에서 7월로, 대출금리 산정내역서 제공 정보 확대는 4월에서 6월로 미뤄진다.

이경원 여신협회 카드기획부장은 “별도의 전산시스템 개발이 필요하지 않거나 실무 준비가 상당히 이뤄진 개선 방안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드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카드업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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