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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올 하반기 상용화”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올 하반기 상용화”

등록 2020.04.02 11:25

이한울

  기자

"임상시험 조만간 시작"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올 하반기 상용화” 기사의 사진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올 하반기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글로불린이다.

일반 면역 항체로 구성된 대표적인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과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미 GC녹십자는 B형간염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 등 고면역글로불린을 상용화한 경력을 갖고 있다.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 개발 속도가 빠른것에 대해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 온 면역글로불린제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서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미 회복환자의 혈장 투여만으로도 과거 신종 감염병 치료 효과를 본 적이 있어서 이를 분획 농축해 만든 의약품의 치료 효능도 이미 결과가 나와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다케다와 그리폴스 등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며 “치료제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 치료와 일선 의료진과 같은 고위험군 예방(수동면역을 통한)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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