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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외 진출 30년만에 금융자산 50조원 돌파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 30년만에 금융자산 50조원 돌파

등록 2020.04.01 10:43

장기영

  기자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캐피탈 본사. 사진=현대카드서울 여의도 현대카드·캐피탈 본사. 사진=현대카드

국내 캐피탈업계 1위사 현대캐피탈이 해외 진출 30년만에 금융자산 50조원 돌파했다.

1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해외법인 금융자산은 50조8184억원이다.

현대캐피탈의 해외법인 금융자산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89년 미국에 첫 해외법인 현대오토파이낸스를 설립한 지 30년만이다.

이는 국내 금융자산 29조6577억원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지난해 해외법인의 세전이익은 7663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장기적 관점에서 표준화된 사업모델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왔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미국, 중국, 캐나다, 브라질 등 세계 10개국에 진출해 영업을 하고 있다. 2012년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중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데 이어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유럽과 남미에 은행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독일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을 통해 유럽 리스사 식스트리싱(Sixt Leasing SE)을 인수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제조업에 비해 글로벌화가 더딘 국내 금융권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해외 성과를 달성했다”며 “통일된 업무시스템을 토대로 현지 특성에 맞는 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금융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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