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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대 킴, 코로나19 완치 판정···“도망치지 않아도 된다”

대니얼 대 킴, 코로나19 완치 판정···“도망치지 않아도 된다”

등록 2020.03.31 20:16

김선민

  기자

대니얼 대 킴, 코로나19 완치 판정···“도망치지 않아도 된다” / 사진=대니얼 대 킴 SNS대니얼 대 킴, 코로나19 완치 판정···“도망치지 않아도 된다” / 사진=대니얼 대 킴 SNS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소식을 알렸다.

대니얼 대 킴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는 내용이 담긴 5분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대니얼 대 킴은 글을 통해 "내가 전한 정보가 누구에게나 유익하고 유익했기를 바란다"라며 "이 병과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적인 사랑과 기도를 보내줬으면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대니얼 대 킴은 "의료진들에게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며 "이젠 격리도 끝나 집 거실에도 나올 수 있고, 쓰레기도 버리며, 강아지랑 산책도 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나 호놀룰루에서 나를 마주친대도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니얼 대 킴은 "만약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혼자서 판단하지 말고 의사와 함께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라며 "모두가 안전하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9일 대니얼 대 킴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뒤 "아시아인들에 대한 편견과 무의미한 폭력을 멈춰 달라. 나는 아시아인이다. 코로나19에 걸렸다. 하지만 나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감염됐다"라고 호소했다.

대니얼 대 킴은 "건강 관리는 특권이 아니라 권리"라면서 "바이러스는 인종이나 성별, 종교, 성적 취향, 부자 또는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가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의 다니엘 대 킴은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갔고, 김윤진과 함께 출연한 ABC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24', 'CSI 과학수사대', '하와이 파이브 오', 영화 '스파이더 맨 2', '인서전트', '헬보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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