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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 아들·팬클럽 출신 등 총선 후보 이력 각양각색

전 대통령 아들·팬클럽 출신 등 총선 후보 이력 각양각색

등록 2020.03.31 15:23

서승범

  기자

전대통령 아들, 사위들 출마 팬클럽 출신 등 ‘성덕’도 등장

21대 총선에도 다수의 이색 이력을 보유한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21대 총선에는 청와대 수사관, 피아니스트, 전 대통령의 아들 등 특이한 이력을 보유한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냈다.

우선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4번 김홍걸 후보와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후보는 직업보다는 가족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민족화해협력법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김홍걸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이다. 또 인강 대표변호사 겸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 지역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상언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다.

유명 정치인의 지지자 역할을 하다 소위 ‘성덕’(성공한 덕후를 줄여 이르는 말)이 된 후보들도 있다.

정의당 비례대표 12번 정민희 후보는 전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란 이력도 이색적이지만, 심상정 대표의 팬클럼 ‘심크러쉬’ 회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기 안양시만안구에 출사표를 낸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효근 후보는 직업이 허경영 전 대통령 후보의 보좌관으로 적혀 있다. 또 그는 멘사코리아 회원이며 허경영TV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노인·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애인 경제·예술인의 출마도 두드러진다.

김예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1번 후보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이사로 활동한 장애인 피아니스트이다.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 음악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전 유니온 앙상블 예술감독을 활동했다.

더불어시민당 비래대표 11번 최혜영 후보는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교수와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최 후보는 척수 장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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