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보수]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은행서 13억8600만원 수령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하나은행에서 13억8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함영주 부회장은 급여 1억2900만원과 상여 8억7000만원, 기타근로소득 200만원, 퇴직소득 3억8500만원 등을 수령했다.

또 지성규 행장의 보수는 급여 5억4800만원과 기타소득 200만원 등 총 5억5000만원, 이주형 상임감사위원은 급여 3억1900만원과 상여 1억7700만원, 기타소득 800만원 등 총 5억400만원이었다.

하나은행 측은 “급여는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평가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연간 급여 총액을 12개월로 나눠 매월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성과급은 2018년 경영성과에 따른 것으로 지주 경영발전보상위원회 평가·결의로 2019년 1분기에 지급됐다”고 덧붙였다.